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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식테크 시대. 비싼 희귀식물들 가격들, 몬스테라 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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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테크가 뭘까요? 먹는건가?

식테크란 먹는 것이 아니고 식물 + 재테크의 합성어입니다.
식물의 시세는 변동이 있으며, 그 가격차를 이용해서 수익을 얻는 것을 말합니다.
당연한 이치이겠지만 인기가 많으면 시세가 오르고 인기가 떨어지면 시세가 내립니다.
식물도 유행이 있어서 인기가 많았다가 인기가 식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번식이 어려워서 쉽게 접해보기 어려운 식물들은 희소성이 있기 때문에 가격이 무척 높습니다.
인기가 많거나 희귀한 식물들을 구입하여 번식하여(삽목 등)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판매하면 짭짤한 수익원이 될 수 있습니다.


가격이 비싼 희귀식물들

저는 식물에 관심이 없었다가 코로나19로 인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어쩌다가 식물에 관심이 생긴 케이스입니다.
식물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그동안 여기저기 식물 구경하러 많이 다녔네요.

화원이나 식물카페에서 보았던 식물들을 사진들로 나열해 보겠습니다. (사진 뒤죽박죽)


화원, 식물카페를 돌아다니며 본 희귀식물들, 가격

보타미(창원)

창원 보타미

경남 창원에 있는 보타미라는 식물 카페에서 본 식물들입니다.
보타미는 두갸르송 토분 오프라인 판매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두갸르송 토분도 구입을 하려면 대부분 예약을 해야되고 경쟁도 치열합니다.
보통 발매 가격보다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가 됩니다.

매번 다른 디자인으로 발매를 해서 희소성을 높이는 듯합니다.


두갸르송 토분


조인폴리아(파주)

작년부터인가 값비싼 희귀식물을 마구 꺼내놓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보기 어려운 식물들이고 가격도 매우 비쌉니다.

필로덴드론 마이크로스틱텀 120만원


몬스테라 아단소니 라니아타 바리에가타 300만원


무늬 아단소니 (줄여서 무단이라고도 부릅니다) 100만원


몬스테라 아단소니 라니아타 바리에가타 잎 한 장짜리 180만원


몬스테라 아단소니 민트 바리에가타 150만원
물 위에 유성 페인트를 떨어뜨려 놓은 듯한 무늬네요.


몬스테라 아단소니 바리에가타 대품 1,500만원
소형차 한 대 가격입니다.


필로덴드론 플로리다 뷰티 바리에가타 120만원


출입금지 구역의 식물들

아직 판매준비가 안 된 곳의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가까이에는 몬스테라 알보가 보이고 뒷 배경에 무늬 아단소니가 많이 보입니다.
저게 다 얼마여~


몬스테라 아단소니 바리에가타 70만원, 아단소니 라니아타 바리에가타 500만원
바리에가타 = 무늬 같은 표현이라고 보면 됩니다.
무늬가 어떤식으로 형성이 됐는지에 따라 가격도 달라집니다.

상대적으로 70만원의 무늬 아단소니가 저렴해 보이는 착시현상입니다.


호말로메나 루베센스 바리에가타 대품 1,500만원
이 식물도 소형차 한 대 값이네요.
외래이름이라 이름도 어렵습니다.


싱고니움 그린 스플래쉬 12만원
12만원? 와~ 싸다


싱고니움 핑크 스플래쉬, 가격은 안써있네요. 그리 비싸지 않을 듯 합니다.


가성비 최고 무늬 싱고니움 잎 한 장에 1.2만원
저렴해 보이지만 이 식물도 최근에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블랙금전수 삽수 1.5만원
저는 꽤 비싸게 샀는데 가격이 더 이상 오르지 않은 식물입니다.


필로덴드론 플로리다 뷰티 바리에가타 70만원


필로덴드론 화이트 프린세스 50만원


언제 시들어버릴지 모를 돈덩어리들


식물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 본다면 벌레먹은 쌈채소로 볼 것 같습니다.


아리뜰(청주)

청주에 있는 식물카페입니다.

국민 희귀식물인 몬스테라 알보(바리에가타)입니다. 앞쪽에 작은 것은 보르시지아나로 보이고 뒷쪽의 큰 것은 델리시오사로 보입니다. 우측의 무늬 싱고니움으로 보이는 식물도 예쁩니다.

직접 봤던 알보중에서 가장 건강하고 무늬가 예뻐보였습니다.

몬스테라 알보는 최근에 삽수 하나에 50 ~ 70만원쯤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몬스테라 무늬 아단소니입니다. 윗쪽의 큰 개체는 아큐미나타라는 몬스테라 같기도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만 수 천만원은 되어 보입니다.


가운데 보이는 필로덴드론 핑크 프린세스가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잎의 반은 핑크이고, 나머지 절반은 화이트 무늬가 있습니다.
사실 핑크 프린세스에 화이트 무늬가 생긴 것인지, 화이트 프린세스에 핑크가 나타난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칼라디소토(파주)

파주 헤이리 마을에 있는 식물카페입니다.

몬스테라 알보입니다. 아무래도 엽록소가 없이 하얀(고스트) 부분은 잘 타버립니다.
골고루 무늬가 섞여있는 개체일수록 가치가 있는 듯 합니다.


각종 삽수들을 번식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각종 무늬 식물들, 칼라디움, 버럴막스 등등 자세한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식테크를 하려면

제가 생각할 때에는 식테크를 잘 하려면 무작정 비싼 식물을 키우기 보다는
점점 인기가 많아져서 식물 자체의 가격이 올라가거나,(식물도 유행이 있어서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어 거래가 활발한 식물을 고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키우기 어려운 식물은 번식하기도 전에 죽을 위험도 있으니 잘 판단하여 식물을 고르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그나마 많이 알려진 희귀식물은 몬스테라 알보(바리에가타)나 몬스테라 무늬 아단소니 정도가 좋아보입니다.

가격에 비해 예쁜 무늬를 갖고 있는 무늬 싱고니움도 좋습니다.

무슨 식물을 고르든 가장 중요한 것은 식물에 대한 관심과 지식,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그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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