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간장게장 맛집
인천의 간장게장 맛집이라고 불리는 곳 몇군데를 가보았지만 (다른 게장집 포스팅 클릭) 이곳은 꽤 여러번 방문했을 정도로 괜찮아서 소개해봅니다.
상호명은 '연평도 게장백반'이며 마치 숨어있는 맛집인 듯 약간 인적이 드문 곳에 있습니다.
수인선 신포역에서 도보로 가깝습니다.
영업시간
11:00 ~ 21:00
휴무 일요일
032-773-3350
연평도 게장백반 메뉴 구성
간장게장 백반과 양념게장 백반이 1인분에 20,000원입니다.
이 곳을 몇 년전에 처음 방문했을 때에는 1인분에 15,000원이었는데 올때마다 가격이 바뀌어 있는 기분입니다.
간장게장이 은근히 비싼 음식이라 그러려니 합니다. (ㅠ)
포장 판매는 용기값 별도로 15,000원입니다. 택배로도 배송을 해준다고 합니다.
기본 구성으로 계란찜이 나옵니다. 식감이 부드러우며 간이 어느정도 되어 있습니다.
김가루와 계란 노른자가 나옵니다.
은근히 고소하고 간장게장과 밥과 함께 잘 어울립니다. 이 곳의 특징 중에서 하나라고 할 수 있겠네요.
밥도둑 간장게장이 나왔습니다. 당연히 암꽃게라서 살이 먹음직스럽게 차 있습니다. 꿀꺽~
보글보글 된장찌개도 나옵니다. 두부와 팽이버섯이 들어있습니다.
게장백반 2인분의 전체 차림입니다. 어느 하나 부족함 없는 구성입니다.
참나물?과 가지볶음, 도토리묵, 무말랭이가 반찬으로 제공됩니다.
밥을 말아서 김계란 밥이 되었습니다. 간장게장의 소스를 약간 넣고 비벼먹으면 맛있습니다.
간장게장의 하이라이트 게딱지에 밥 비벼먹기입니다.
위의 김계란밥을 섞어서 비볐더니 더 감칠맛나고 맛있습니다.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하지만 게딱지는 하나뿐이라 아쉽습니다.
밥도둑 간장게장은 아직 남아있고, 공기밥이 부족해져서 공기밥을 하나 더 주문할 때 쯤이면 누룽지가 나옵니다.
남은 간장게장을 누룽지와 같이 먹어주면 입가심도 조금 되는 느낌이고 밥을 더 주문하지 않아도 충분합니다.
연평도 게장백반의 음식들은 반찬들이 맛있고 게장도 비린맛이 강하지 않고 맛있으나 제 입맛에는 간이 조금 쎈 편입니다. 게의 살에도 간장이 꽤 스며든 느낌입니다.
저는 입맛이 유달리 싱거운 편이라 간간하게 드시는 분들은 맛있게 드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