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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자축) 구글 애드센스 승인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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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드센스의 합격 메일

 

 

구글의 '애드고시' 합격 통보

 

 

7월 4일 첫 포스팅으로 티스토리를 시작하고 약 40일 만에 구글 애드센스가 승인이 되었습니다.

구글의 애드센스는 '애드고시'라고 부를 만큼 승인이 어렵다고 알고 있는데 직접 경험을 해보니 많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음슴체' 와 반말을 섞어가며 편한 이미지를 주려는 포스팅을 해왔었는데 애드센스를 승인받기 위해서는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초기 포스팅들을 보시면 최근 포스팅과 문체가 다릅니다.)

 아무래도 구글은 미국의 회사라서 한글로 포스팅을 하게 되면 구글이 번역을 돌려 글 내용을 인식하고 승인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애드센스 미승인을 통보받고 개인적으로 아끼는 포스팅들은 예의 바르게 글 내용을 수정하였습니다. 맞춤법도 최대한 틀리지 않으려고 애쓰며 티스토리의 맞춤법 검사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띄어쓰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몇 년동안은 네이버 블로그를 해왔었는데 '성의 없는 블로그'라는 블로그 컨셉과 이름을 정하고 1년에 2 ~ 3개만 대충 포스팅을 하고 애드포스트를 달아 1년에 커피 한 잔값(약 5,000원) 정도 수익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남는 시간에 조금 더 정성을 들여 블로그 관리를 해 볼 생각에 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되었고 구글 애드센스 승인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현재에는 많은 욕심은 없고 소소하게 한 달에 커피 한 잔값 정도의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제서야 시작한 것이 조금은 후회스럽습니다.

 


다섯 번의 도전과 실패

 

 

그동안 애드센스로 부터 통보받은 메일들

 

 

 

신청 다섯 번 만에 애드센스의 승인을 받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미승인은 글 15개 정도에 신청했던 기억이 납니다. 글 30개를 채우고 신청해보려다가 아무래도 조급한 마음에 일찍 신청을 했고 하루 만에 미승인 통보를 받았습니다.

 

 

 

첫 미승인 통보 메일

 

사이트에서 코드를 찾을 수 없답니다. 코드를 제대로 넣은 것 같은데 잘못됐다고 합니다.

그건 그렇고 제 포스팅 중에 가치 있는 글이 없다고 하네요. 저의 노력이 부족했나 봅니다.

직접 경험에 의한 포스팅을 하려 했고 아무래도 초기에는 널리고 널린 맛집 소개 위주로 포스팅을 하다가 보니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몇몇 중요한 포스팅 몇 개는 음슴체, 반말체를 정중한 문체로 수정하고 포스팅을 몇 개 더 작성하여 또 승인 신청을 해봅니다.

 

 

 

 

코드를 계속 못 찾습니다.

 

 

첫 번째 미승인 메일에 있던 '가치 있는 인벤토리: 콘텐츠 없음' 문제가 사라졌습니다.

그럼 이제는 나의 블로그도 가치가 생겨났다는 것일까요? 애드센스의 광고를 게시할 수 있는 자격은 생긴 것일까요?

기쁜 마음이었지만 아직도 코드 누락의 문제가 남아있었습니다. 분명히 구글에서 요구하는 올바른 위치에 코드를 삽입했는데도 그럽니다.

 

 

 

 

<head>의 바로 뒤에 코드를 삽입

 

티스토리 스킨 편집을 html 모드로 하고 <head>의 바로 뒤에 코드를 삽입을 했습니다. 이것이 구글에서 요구하는 코드의 삽입 위치입니다. 저는 초보라 지식이 없으니 그냥 하라는 대로 했고 분명히 맞게 코드를 넣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코드 누락으로 인한 미승인 통보였습니다.

 

 

 

 

 

</head>의 앞에 코드를 삽입

 

이번에는 애드센스 커뮤니티와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참고하여 </head>의 바로 앞에 코드를 삽입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동일한 문제로 승인이 거부되었습니다.

 

다시 <head>의 바로 뒤에 광고 코드를 넣고 혹시 몰라서 내 블로그 주소를 madlad.tistory.com에서 https://madlad.tistory.com로 변경 후 신청을 해보았지만 또 승인이 거부되었습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애드센스 커뮤니티들에 질문글을 올려보았고 의심이 가는 부분을 찾게 되었습니다.

 


코드를 찾을 수 없었던 이유

 

초보인 저는 전혀 이것이 문제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바일 꾸미기 설정에서 티스토리 모바일 웹 자동 연결을 사용하게 되면 모바일로 블로그를 접속했을 때 주소 끝에 /m이 붙으며 모바일 버전으로 블로그가 보이게 됩니다.

여기서 생기는 문제는 모바일 버전에서는 내가 설정하였던 스킨이 적용되지 않고 티스토리의 기본 스킨으로 블로그가 보이게 된다는 점입니다.

'내가 고른' 스킨에서 html를 수정하여 코드를 삽입했지만 모바일 버전에서의 코드가 삽입이 안된 '기본' 스킨이 구글이 코드를 찾는 것을 방해한 것으로 보입니다.

 

 

 

티스토리 모바일웹 자동 연결을 사용하면 안됩니다.

 

스마트폰에서 블로그가 모바일 버전으로 자동으로 보이게 되므로 보기 편해져서 좋다고 생각했던 것이 오히려 애드센스의 승인 과정에 문제가 되었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이후에 앞으로의 방향성

 

이 문제를 해결하기까지 계속 포스팅을 작성하여 곧 포스팅이 40개 가까이 되어갑니다.

마지막 승인 신청은 유독 결과가 가장 늦게 나와서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에 조금 지치기도 했지만 이제는 애드센스가 승인이 되어 한숨 돌린 기분입니다.

본격적으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관리해보면서 평범한 직장인이 시간을 쪼개어 포스팅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음을 느낍니다.

초기에는 포스팅의 갯수에 욕심을 내어 하루에 여러 개의 포스팅도 하였지만 이제는 정성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니 포스팅 한 개를 완성하는 데에 며칠이 걸리기도 합니다. 

그래도 포스팅의 양이 간과될 수는 없는 부분이라 틈틈이 맛집이나 평범한 내용의 글들도 계속 작성할 생각입니다.

아직 초보이기도 하고 큰 욕심도 없으니 유행이나 반짝 키워드를 쫓지 않고 꾸준히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블로그로 성장하도록 할 것입니다.

나의 기억과 정보들이 이곳에 기록이 되며 다른 분들에게도 이 블로그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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