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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케이스 어떤 것이 좋을까요?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케이스 고민을 많이 합니다.

예전에는 '쌩폰이 진리'라면서 케이스 없이 사용한 적이 많았었는데 몇 번 스마트폰을 떨어뜨려서 파손을 맛보고 이제는 케이스를 꼭 씌웁니다.

 

스마트폰 케이스는 클수록 기기 보호가 잘 되겠지만 저의 경우는 스마트폰이 커지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보호는 필요하니 너무 얇지 않은 적당한 두께의 케이스를 찾게 됩니다.

 

제가 주로 사용해 보았던 몇 가지의 케이스만 간략한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TPU 케이스

가장 가성비가 좋은 케이스 중 하나인 TPU 케이스를 사용해봅니다. 젤리 케이스라고도 불리며 고무처럼 유연한 플라스틱 종류의 재질입니다.

투명한 TPU 케이스를 사용하게 되면 스마트폰의 본래 디자인이 그대로 드러나게 되니 제 기준으로 가장 예쁩니다. 하지만 TPU 케이스는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갈변'

 

TPU 케이스를 오랫동안 사용하게 되면 갈색처럼 누리끼리 색상이 변하게 됩니다.

햇볕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태닝이 되는 느낌처럼 겉만 색상이 변하는게 아니라 그냥 물들듯이 갈변 현상이 옵니다.

 

좋은 상태의 TPU 케이스(좌)와 오랫동안 사용하여 갈변이 된 TPU 케이스(우)

보통 TPU 케이스는 대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므로 (물론 비싼 제품도 있습니다.)

몇 개씩 구매를 해놓고 두세 달마다 교환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 아무리 저렴해도 뭔가 아까운 기분이 듭니다.

 

 

 

링케 퓨전 케이스

'링케'라는 브랜드의 '퓨전' 케이스입니다.

이 케이스의 특징은 TPU 케이스의 갈변 현상을 보완해 준 디자인을 가진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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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케 퓨전 케이스의 모습

테두리는 TPU 재질이고 뒷판 부분은 PC(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이라서 뒷판은 갈변이 생기지 않습니다.

뒷판은 말랑말랑하지 않고 단단해서 스마트폰을 더욱 잘 보호해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보통 스마트폰 파손은 모서리나 화면에 충격이 가서 생기므로 큰 장점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TPU 재질인 테두리는 여러 색상의 선택이 가능하지만 투명한 색상은 갈변현상이 일어날 것이 뻔하므로 검은색의 테두리를 선택했습니다.

 

 

 

링케 퓨전 케이스 장착 모습

본래 스마트폰의 색상이 블랙이라서 갈변현상이 별로 티가 안나긴 하지만 검정 테두리와 폰이 조화롭게 잘 어울립니다.

 

 

링케 퓨전의 단점

하지만 링케 퓨전 케이스의 단점도 있습니다. 단점이 없을거라는 생각에 구매를 하고 사용했지만 늘 새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유는 뒷판 PC 재질 부분이 스마트폰과 마찰이 되어서 케이스와 기기본체에 흠집이 생긴다는 점입니다.

 

 

기기에 생긴 작은 흠집들

구글 픽셀2의 도장 처리가 잘 된편이라 벗겨질 정도는 아니지만 케이스와 마찰이 된 부분은 조금 손상이 되었습니다.

 

 

 

케이스에 생긴 흠집

처음에는 먼지가 내부에 들어간 줄 알고 열심히 닦았지만 먼지가 아니었습니다. (먼지도 많이 들어가긴 합니다)

기기의 후면이 보이는 투명한 점이 마음에 들었지만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있었던 케이스입니다.

 

 

 

케이맥스 (kmax)케이스

우연히 교보문구에 갔다가 노란색이 눈에 띄어 구매한 케이스입니다.

인터넷 가격과 차이가 없어서 현장에서 그냥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만 원 중반대이고 실리콘 케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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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더거기 없이 딱 맞는 실리콘 케이스

아무 무늬도 없는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실리콘 케이스입니다.

실리콘 외부의 촉감은 논슬립 같은 느낌이라 부들부들하고 손에서 잘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뺄 때에는 잘 빠지지 않는 단점도 있습니다.

 

직업 특성상 환경이 좋지 못한 곳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이물질이 케이스에 묻더라도 잘 지워집니다.

몇 달 사용을 해보니 지우개 같은 촉감에 지우개에 묻은 오염을 지우는 느낌과 비슷합니다.

아직까지 색상도 변하지 않았고 거의 새것같은 느낌이네요. 더 깨끗한 환경에서만 사용한다면 오랫동안 깨끗함을 유지할 것 같습니다.

 

 

 

내부의 부드러운 소재

케이스의 내부에는 안경닦는 천과 비슷한 부드러운 패브릭이 접착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과의 마찰로 인한 손상은 생기지 않습니다.

 

 

기기에 손상을 주지 않는 케이스

흠집이 잘 난다고 하는 아이폰7 제트블랙 색상입니다.

중고로 구입한 기기라서 새것 같지는 않지만 구매했을 시점과 같은 외관상태입니다.

 

링케 퓨전과 케이맥스 케이스는 기기 보호면에서는 둘 다 부족함이 없어보입니다.

기기를 일부러 집어 던지지 않는 이상 일반적인 낙하로 기기가 파손된 적은 없습니다.

 

조만간 아이폰 12를 구입할 예정인데 케이맥스의 케이스를 또 구매해보려고 합니다.

주머니에서 잘 빠지지 않는 단점은 조금 적응이 되었고(아직도 불편) 심플한 디자인과 케이스에 의해서 기기가 손상이 되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들기 때문입니다.

다만 케이스 후면에 사과 로고 하나쯤은 있었으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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