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주택총조사 귀찮은데 해야되나요? (참여방법)

집에 우편으로 날아온 '인구주택총조사' 이게 도대체 뭘까요? 귀찮은데 왜 해야 되죠?

 

 

집에 날아온 인구주택총조사 우편물

 

 

인구주택총조사란?

인구주택총조사란 국가에서 인구수와 가구수를 총 조사하는 일입니다. 통계청에서 5년마다 한 번씩 조사가 이루어지며 모든 내, 외국인과 주택의 규모와 특징을 알기 위한 통계조사입니다. 조사 내용은 생존, 사망, 혼인, 난방 장치, 주차지역, 월평균 소득 등을 조사합니다. 이걸 왜 조사하나 싶을 정도로 자질구레한 조사 항목들이 있습니다.

몇몇 민감한 항목들은 사생활 침해라고 느낄 수도 있으며 월평균 소득 항목의 경우 자존심이 걸린 사항이기도 하지요. 이런 것들을 조사한다니 그리 달갑지는 않습니다. 

통계자료로 사용된 개인정보는 엄격히 보호되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왜 하는 걸까요?

주택, 일자리, 복지 등의 정책을 수립하는데 쓰이며 국민들의 생활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책정하는 자료가 됩니다.

이러한 자료가 없다면 세금이 잘못 쓰이게 되어 낭비가 될 수도 있습니다.

 

 

꼭 해야 하나요?

통계법에 의해 모든 국민이 조사에 응해야 됩니다. 하지만 조사에 응하지 않아도 따로 불이익이나 처벌은 없습니다.(통계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는 있지만 실제로 과태료가 부과 된 적은 없다고 합니다.)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하여 조사를 하지 않는다면 조사원이 직접 집으로 찾아오게 됩니다.

아무래도 국민들이 이 조사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추첨을 통한 '모바일 상품권' 증정과 같은 소소한 이벤트를 걸고 조사를 합니다.

본인도 몇 년 전에 이런 자택 방문 조사에 응해서 문화상품권을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인구주택총조사는 아니었을 겁니다.) 

 

 

 

 

 

언제부터 하는 건가요?

2020 인구주택총조사의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PC나 스마트폰으로 하는 인터넷 조사 및 전화 조사 : 10.15 ~ 10.31 

인터넷 및 전화조사를 참여하지 않은 가구에 자택으로 조사원이 방문하는 방문면접조사: 2020.11. 1 ~ 11.18

 

 

어떻게 하는 건가요?

 

QR코드를 스캔하여 편리하게 참여

 

접속방법 3가지

1.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홈페이지에 참여번호가 자동으로 입력됩니다. 요즘 스마트폰은 카메라 기능에 대부분 QR코드 스캔 기능이 있어서 사진을 촬영하면 바로 QR코드가 인식되어 링크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2.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 구글 등)에서 인구주택총조사를 검색하여 접속하고 우편물의 참여번호를 직접 입력합니다.

 

3. 인터넷 주소창에 census.go.kr를 입력하여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로 이동하고 참여번호를 입력합니다. (인구주택총조사 바로가기)

 

 

참여방법

스마트폰에서

 

스마트폰 화면에서 참여하는 방법

 

안내문의 QR코드를 스캔 > 로그인 > 본인인증 및 비밀번호 설정

또는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인터넷조사 참여하기를 클릭 > 참여번호 입력 > 본인인증 및 비밀번호 설정

 

 

PC 화면에서

 

PC화면에서 참여하는 방법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인터넷조사 참여하기를 클릭 > 참여본호 입력 > 본인인증 및 비밀번호 설정

 

 

인터넷(모바일) 조사 진행과정

제가 진행했던 인구주택총조사의 일부(초반) 과정만 캡처해보았습니다.

 

 

조사 진행 과정중

 

 

기본적인 인적사항부터 학벌, 전공, 시력, 청력, 출퇴근 수단, 재직중인 직장 이름, 반려동물 등 별걸 다 물어봅니다. (뭔가 영혼까지 털리는 기분) 조사 문항은 모두 45문항이 있으며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습니다. (약 5 ~ 15분)

 

 

만족도 조사

 

만족도 조사로 마무리

 

모든 조사과정을 끝내면 만족도 조사가 진행되며 원하지 않으면 안해도 됩니다.

하지만 왠지 만족도 조사를 하여야만 경품이 당첨될 것 같아서 조사를 진행하며 '모두 만족'을 눌러주었습니다.

 

모바일 상품권 3만 원의 상품이 나에게로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