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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인천] 맛있는 간장게장집을 발견 '제철 홍어무침 꽃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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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간장게장을 먹어줍니다.

늘 가던 곳이 있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곳을 찾아봤어요.

매번 같은 곳에서 먹다 보면 아무리 맛이 있더라도 지겨워질 때가 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구글 지도와 네이버 지도의 리뷰와 평점을 참고해서 찾아봤습니다.

새로운 맛집을 찾을 때에는 늘 구글 지도와 네이버 지도를 참고합니다.

 

이곳은 구글 지도의 평점이 4.8점이었고 상당히 높은 점수입니다.

네이버 지도의 평점도 비슷하게 높았습니다.

구글 지도의 리뷰가 올라온 시기들이 비슷한 시기로 집중되어 있어서

SNS 이벤트 등으로 리뷰가 올라온 광고 같은 느낌이 있어서 잠시 망설였지만

네이버 지도의 가게 설명이 충실히 되어 있으며 업주님의 열정과 자부심이 느껴져서

한 번 믿어보자는 마음에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영업시간

11:00 ~ 21:00

마지막 주문 20:00


 

가게의 전경

대로변에 있어서 찾기가 쉽습니다.

상호명은 제철 홍어무침 꽃게장입니다.

알기 쉽게 메뉴를 나열해놓은 상호명이네요.

제철에 나오는 식재료로 맛있고 신선하게 음식을 만든다는 느낌의 가게 이름입니다.

별도의 주차장은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가까운 초등학교 담벼락에 주차합니다.

학생들 통학시간을 피한다면 주차를 허용합니다.

 

 

 

포장도 되고 배달도 됩니다.

 

영업시간

영업시간을 참고해주세요.

마지막 주문은 오후 8시 까지라서 심야시간에 주류와 같이 식사를 하기에는 불가능합니다.

매장에 들어와 보니 역시 인스타그램이나 SNS에 사진을 올려주면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업주분께서 아주 친절히 우리를 맞아주십니다.

 

 

 

제철 홍어무침 꽃게장의 메뉴판

가격대는 일반적인 간장게장 가격에 비해 그리 높지 않습니다.

이 곳을 찾아오게 된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음료의 가격도 1,000원으로 저렴합니다.

 

 

 

스마트 주문이 가능

주문을 하고 보니 테이블에 스마트 주문이라면서 QR코드가 붙어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N페이로 음식값을 지불하는 방식 같습니다.

이번에는 이용해 보지 않고 평범하게 카드로 계산했습니다.

 

 

 

메뉴의 사진들

판매하는 음식들을 사진으로 나열해 놓은 모습입니다.

 

 

 

7가지의 반찬과 꽃게장

 

메뉴판에 쓰여 있듯이 7가지의 반찬이 나왔습니다.

과하지 않게 딱 먹을 만큼의 양만 나옵니다.

이렇게 적당한 양으로 반찬이 나와야 잔반 재사용의 의심이 줄어들게 되며

남기는 반찬이 적어지므로 남는 반찬이 아깝다는 마음 또한 줄어들게 됩니다.

 

반찬은 간도 적당하며 감칠맛도 있고 맛있습니다.

특히 튀긴 조기는 아주 맛있어서 간장게장을 먹으러 왔다는 것을 잠깐 잊을 뻔했습니다.

굳이 간장게장이 없더라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구성입니다.

 

 

 

간장게장

간장게장이 나왔습니다.

아주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의 암꽃게입니다.

대파, 고추, 참깨가 뿌려져 있으며 알과 살도 충분히 차 있어서 먹음직스럽습니다.

비닐장갑도 달라고 하면 줍니다. 비닐장갑을 끼고 먹어야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된장찌개

간장게장을 뜯고 있다가 보면 된장찌개가 나옵니다.

역시 간이 적당하고 먹을만합니다.

 

 

 

간장게장의 살과 알

살과 알이 먹음직스럽게 차 있습니다.

어느 광고들을 보다 보면 손으로 게를 꽉 눌러서 알과 살이 많아 보이게 하지만

위의 사진은 그냥 게장을 들고서만 찍은 사진입니다.

 

 

 

먹기 좋게 다듬어 놓은 집게발

어느 곳은 집게발을 쪼개 놓지 않아서 집게발을 먹기가 불편한 곳도 있지만

이 곳은 집게발을 먹기 좋게 부숴놨습니다.

 

 

 

숭늉

간장게장을 맛있게 먹고 공깃밥이 부족해질 때가 되면 숭늉이 나옵니다.

마침 공깃밥을 추가할까 하다가 숭늉이 나와서 더욱 구수하게 간장게장을 먹었습니다.

 

 

 

 

간장게장의 별미 게딱지

 

간장게장을 먹으면서 게딱지에 밥을 비벼먹는 것을 빼먹을 수 없지요.

묘하게 약간 씁쓸한 맛과 흰쌀밥의 조화가 매력적인 게딱지입니다.

알이 별로 없는 줄 알았지만 게딱지 안쪽을 긁으니 알이 더 많이 나왔습니다.

위의 사진보다 알이 더 많았습니다.

 

이 곳의 간장게장은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았습니다.

먹을 때는 비린내를 느껴보지 못하였고

보통 게장을 먹고 밖에 나왔을 때에 입에 나와있는 비린내를 느끼게 되는데

이번에는 밖에 나와서도 비린내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 곳의 간장게장은 간도 적당했습니다.

어떤 곳은 게의 살에 양념이 너무 오래 배어있거나 양념 자체가 짠 경우도 있는데

이 곳은 전혀 짜지 않은 스타일이었습니다. 단맛도 과하지 않고 딱 적당했습니다.

 

혹시 간접광고(각종 리뷰들)에 속아서 온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도 조금 하면서 이 곳을 오게 되었지만

음식들도 맛있고 가격도 적당했으며 위생상태도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친절함을 느끼며 기분 좋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날계란에 밥과 간장게장을 섞어서 김을 곁들여 먹으면 아주 맛이 있는데

반찬 두 가지를 날계란과 김으로 대체했다면 더 만족스러웠을 것입니다.

 

인천에서 간장게장을 추천한다면 여러 곳이 있지만 이 곳에 한 표를 주고 싶습니다.

간장게장 맛집으로 불려도 손색없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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