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맛있는 커피의 빈티지 카페 '나인블럭(9 block) 기흥점'

어쩌다 보니 용인에 또 오게 되었습니다.
기흥 이케아에 방문 중이었는데 이케아 패밀리 회원에게 주는 무료 커피를 먹으려다가

더욱 맛있는 커피가 먹고 싶어서 근처의 카페를 찾다가 이 곳을 오게 되었습니다.

영업시간

 

09: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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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주차장

나인블럭 카페는 조금 한산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평일 저녁즈음 오니 주차공간이 여유로웠습니다.

나인블럭 카페의 외부 전경

해가 질 때쯤 오니 붉은 빈티지 벽돌과 따뜻한 외부 벽 조명의 조화가 차분하고 멋진 분위기로 만들어줍니다.

붉은 벽돌로 만들어진 테라스에는 파라솔이 있는 테이블도 있습니다.

날씨와 공기질이 좋은 날에는 야외에서 커피를 마시기 좋아 보입니다.

입구의 모습

빈티지하게 부식이 된 양철 슬레이트로 덮은 벽체와 따뜻한 조명의 간판이 멋스럽습니다.

영업시간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모닝커피를 마시기에도 좋고 퇴근 후에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부리기에도 넉넉한 영업시간입니다.

나인블럭 카페에서 하는 행사들

나인블럭에서 이런저런 행사를 하나 봅니다.
아트, 컬처, 푸드로 테마를 나눠서 행사를 합니다.

www.9block.co.kr에 행사내용이 나와 있답니다.

실내의 모습

콘크리트로 보와 기둥, 지붕을 만들었고
철재 트러스로 멋있게 지붕을 받치고 있는 자재들이 노출된 인테리어입니다.

언뜻 보면 외부공간 같지만
투명 지붕 아래 천막과 식물들이 있는 실내공간입니다.

외부공간 같은 실내공간

이 부분도 마치 외부공간 같은 인테리어를 연출했습니다.
햇볕이 투과되는 썬룸 같은 공간입니다.

넓은 테이블

콘크리트 기둥을 둥글게 감싸고 있는 넓은 테이블도 있습니다.
건너편 자리에 다른 사람이 아니더라도 기둥이 어느 정도 가려주며 거리도 은근히 멀게 되어있습니다.

넓은 실내공간

테이블과 테이블의 간격도 아주 넓은 편이라 다른 손님들과 거리를 두기도 좋습니다.
정말 쾌적한 공간감입니다.

옷과 신발을 판매하는 공간

한 편에서는 옷과 신발을 판매하는 공간도 있습니다.
soda 브랜드의 신발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화장실을 가려면 이 매장을 통과해야 합니다.
동선을 고려한 마케팅 방법으로 보입니다.

벽난로와 장작

성능이 좋아 보이는 벽난로와 장작들도 있습니다.
추운 계절에 나무 난로를 피운다면 따뜻하고 분위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난로를 피울 때쯤 다시 한번 방문을 기약해봅니다.

나인블럭의 메뉴

대체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편이고 메뉴의 가짓수가 딱 적당합니다.

원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 메뉴는 원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원두의 특성들을 알기 쉽게 맛의 성향을 잘 설명해 놓았습니다.

저는 신맛을 선호하므로 시그니처 블렌드를 선택했습니다.

 

 

4가지 원두의 콜드브루

찬물에 커피를 우려낸 콜드브루는 8,000원이며 4가지의 각기 다른 맛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혈액형에 따른 원두 선택을 참고 삼아 적어놓았지만

그냥 결정하기 어려운 손님을 위해 선택의 재미를 덧붙여 놓은 듯합니다.

저는 평소에 더치커피로 맛있게 먹었던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를 선택하여 주문하였습니다.

 

 

 

빵과 케익들

빵이 맛있어 보였지만 배가 부른 상태여서 먹지 않았습니다.

다른 리뷰들을 보면 대체로 맛있다는 의견들입니다.

 

 

주스 종류의 음료들과 파니니도 판매합니다.

 

 

빙수들

눈꽃빙수도 판매합니다.

망고빙수와 팥빙수가 있는데 눈꽃빙수는 웬만하면 맛있는 메뉴지요.

 

 

로스팅 설비

원두를 로스팅하는 방법도 알려주나봅니다.

기회가 된다면 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주문한 음료들

주문한 시그니처 블렌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콜드브루가 나왔습니다.

콜드브루는 내려진 커피를 캔에 밀봉하여 나옵니다.

향이 잘 보존이 되고 신선함이 유지된 느낌입니다.

 

시그니처 블렌드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원두를 핸드드립 하여 아메리카노로 만든 듯한 풍미와 맛이 느껴졌습니다.

신맛이 잘 느껴지며 커피의 구수한 맛과 잘 어우러집니다.

이 정도 커피 맛이라면 프랜차이즈 카페 중에 상급의 맛이라고 생각됩니다.

가격이 비싼 편인 만큼 커피맛도 좋습니다.

 

한가롭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복잡하고 시끌벅적한 도심 속의 카페보다는 도심을 약간 벗어난 이런 카페를 찾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용인 기흥에서 맛있는 커피와 시원시원한 넓은 공간감을 느껴보고 싶다면

 나인블럭을 추천합니다.

 

저도 추운 계절이 오면 다시 한번 찾아오고 싶은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