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역 주변에 맛있는 소곱창집이 있다.
개인적으로 회사 회식도 두어번 했던 곳이고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된다.
매주 일요일 휴무
영업시간 17:00 ~ 24:00
사진 우상단 글자가 잘 안보이는데 염통이라고 써져있는 것이다.
대창, 막창은 개인적으로 즐기지 않아서 소곱창 구이로 주문했다.
곱창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어묵이 들어간 라면이 나온다.
라면 반 개 정도 되는 양이고 자꾸 먹게 되는 맛임
미역도 조금 있는것을 보니 안성탕면 같다.
기본 구성 찬은 마늘, 초깻잎지, 김치, 고추지가 나온다.
자 이제 나왔습니다~ 소곱창 2인분이요.
뭔가 다양하게 갖춰진 알찬 구성을 보는 듯한 비주얼.
가운데 뻘건 고기는 염통인데 너무 오래 굽게 되면 질겨지므로 적당히 굽고 먹어준다.
콩고물 같은 것이 묻어있는 떡도 별미이다.
뭔가 짭쪼름한 맛이 나고 쫀득하고 맛있다능
감자도 노릇하게 구우면 아주 맛있다.
곱이 많이 들어있어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굽고있으면 자꾸 소곱창이 폭탄처럼 터진다.
고소하고 짭쪼름하고 왜케 맛있는거임? 소곱창!
술 잘 안먹는데도 소주 맥주가 땡기는 맛!
철판에 굽는 음식인데 볶음밥 정도는 웬만하면 먹어줘야한다.
그냥 볶음밥을 먹을까 하다가. 럭셔리하게 천 원짜리 날치 알을 추가해줬다.
늘 그렇듯이 살짝 누룽지를 만들어 먹어야 더욱 꿀맛임~
저녁 장사만 합니다요.
다 먹고 나오니 간판 조명을 꺼놨네
불 켜면 노란 간판입니다~ 잘 찾아오셈
재작년에 TV에서 화사가 소곱창을 맛있게 먹어서 한동안 소곱창 붐이 일어서 줄서서 소곱창을 먹게 되던 시절에
여기 곱창시대에서 꽤 불친절함을 느꼈었는데(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이번에는 아주 친철해서 기분 좋은 먹부림을 하고 왔다. 혹시 주인이 바뀐건 아니겠지?
그 때나 지금이나 맛있는 곱창시대 고급지고 기름진 소곱창 자주 먹고 싶다.
동인천역 주변에서 소곱창 맛집을 찾는다면 그냥 여기 오면 좋다. 어느 집은 양이 적은 집도 있었는데 여기는 딱 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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