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전기차가 좋을까요? (탈만한 전기차 고르기)

주행가능거리 약 400km의 차량들의 간략한 특징들

아직 전기차의 시대가 오지 않은 것 같지만 앞으로는 내연차의 자리를 전기차가 대신하게 될 것은 뻔합니다.

현대자동차의 정의선 부회장도 전기차로 5년 내 세계 1위의 점유율을 목표로 갖고 있고 수입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판매량이 급증하는 만큼 사람들의 관심도 많아지고 있지요.

 

1년 반동안 전기차를 타보고 느끼는 전기차를 고르는 방법을 적어보려 합니다.

일단 주행가능 거리가 약 400km 정도의 차량들 중에서만 골라보겠습니다. 이정도면 일반적인 내연차량들과 비슷한 수준이며 전기차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주행가능거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고르는 방법은 별거 없지요. 자신이 선호하는 브랜드에서 자신의 자산에 맞춰 사는 것이긴 하지만 (비싼게 좋은거) 현재 주력으로 시판중인 전기차 중에서 주행가능거리가 약 400km 정도가 되는 전기차들의 특징을 간략하게 기록해 보겠습니다.

 

테슬라의 특징

테슬라 모델S와 모델3

기존의 차량들과는 확실히 차별화되는 부분들

현재 국내에 시판되고 있는 모델은 모델S, 모델3, 모델X가 있으며 요즘 내연차, 전기차를 통틀어도 가장 핫한 자동차일 것입니다. 특장점이 많으므로 늘어놓을 내용도 많습니다.

 

사람들이 환호하는 것들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굳이 시승을 해보지 않고 전시된 차량만 보더라도 테슬라의 차량들은 기존의 차량들과는 다른 혁신적인 점들이 눈에 많이 들어옵니다.

루프는 큰 유리로 되어 있어서 시원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으며 큰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차량에 관한 모든 것들이 설정이 가능하여 화면에서 도어도 열 수 있습니다.

 

테슬라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듯이 내, 외관도 단순한 편입니다.

모델3의 경우는 무풍 냉난방 방식처럼 환풍구도 안보이고 운전석 계기판도 없습니다.

 

뛰어난 동력 성능과 주행가능거리

테슬라에서 현재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모델3는 크게 세가지 트림으로 구분되는데 가장 느린 스탠다드 플러스 트림의 경우에도 제로백(0 ~ 100km/h)이 제원상 5.6초대를 기록할만큼 동력성능이 좋습니다. 모델3 퍼포먼스의 제로백은 3초대로써 수퍼카에 버금가는 주행 성능입니다.

약 7900만원의 차량으로 가격이 두 배 이상이 되는 차량의 동력 성능을 보여줍니다.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주행거리도 테슬라의 차량들이 가장 긴 편입니다. 가장 많은 주행가능거리는 모델s 롱레인지487km 가장 적은 주행가능거리도 352km(모델3 스탠다트 플러스)나 됩니다.

 

뛰어난 자율주행 기능

900여만원의 FSD(Full self Driving) 옵션을 추가하면 현재 시판 되는 차량들 중 가장높은 레벨의 자율주행 기능을 누릴 수 있습니다. 자동 차선 변경, 자동 주차, 차량 호출등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스마트폰들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가 되어 기능이 업데이트가 되고 부족한 부분이 보완이 되듯이 테슬라도 주기적으로 소프트 업데이트가 되어서 새로운 기능도 생겨나고 연비나 동력성능도 향상됩니다.

 

테슬라의 단점들

차량 제작의 역사가 짧은 회사라 그런지 내, 외장의 단차가 잘 안맞는 문제, 도장이 약해서 쉽게 손상이 가는 문제, 빗길에서 뒷범퍼가 떨어져 나가는 문제 정도가 있습니다.

 

테슬라의 홈페이지

Electric Cars, Solar & Clean Energy | Tes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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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의 특징

현대차의 코나 일렉트릭, 기아차의 니로ev, 쏘울 부스터ev가 있습니다.

국산 브랜드의 차량인 만큼 가성비가 좋은 편입니다. 세 차량은 같은 성능의 모터와 같은 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하며 차량의 중량이나 공기저항 지수에 의한 미묘한 성능의 차이가 있습니다.

 

적당한 가격, 넉넉한 주행성능과 주행가능거리

많이 팔리는 64kWh의 배터리 모델들의 경우 300km 후반대 ~ 400km 초반대의 주행가능거리의 성능을 가졌습니다. 코나 일렉트릭의 경우 봄, 여름, 가을에 450km 정도는 무난히 주행이 가능하므로 대부분 제원에 표시 된 수치보다 좋은 수준의 연비를 보여줄거라고 봅니다. 

제로백은 약 7초 정도이고 시내 주행과 고속도로 주행이 답답하지 않은 성능입니다. 

가격은 옵션에 따라서 5천만원 전 후 입니다. 보조금에 따라서 3천만원 중반 ~ 4천만원 정도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꽤 쓸만한 주행보조 기능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유지 기능,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오토홀드 등의 주행 보조기능이 운전자의 피로도를 많이 낮춰줍니다. 테슬라만큼의 편의성은 아니지만 충분히 피곤하지 않고 편리하게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옵션들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자동 하이빔, 자동 와이퍼, HUD등 현대기아차답게 옵션이 풍부한 편입니다.

 

단점들

현대기아차의 파워트레인(모터, 감속기)는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가,감속시 '스스스' 하는 소음은 기본이며 일정부분에서 '도르르' 소리가 나서 모터와 감속기를 교체하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코나 일렉트릭의 경우에는 배터리의 화재 사건만 10여건에 달할 정도로 불안한 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세 차량을 모두 전기차 전용으로 만들어진 차량이 아니기 때문에 차량 바닥에 일체화 되어 있지 않은 방식의 배터리 장착방식으로 인해 하부 손상(긁힘이나 도로 낙하물에 의한 충돌 등)으로 부터 취약한 단점이 있습니다. 

 

 

현대 코나 일렉트릭의 홈페이지

모델소개

기아 니로 EV의 홈페이지

기아 니로 EV 특징 - 세상에 없던 SUV의 시작, THE SMART SUV NIRO EV | 기아자동차 공식 사이트

기아 쏘울 EV 홈페이지

기아 쏘울 EV 특징 - 세상에 없던 SUV의 시작, 쏘울 EV | 기아자동차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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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볼트

현대기아차의 400km대 차량들보다 앞서 출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차량입니다. 가성비도 좋고 기본에 충실한 느낌의 차량입니다.

 

알루미늄 외장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가벼운 알루미늄 외장재를 적용했습니다. 연비향상에 도움이 되고 부식으로부터도 안전합니다.

또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하여 부품들의 배치가 잘 이루어져 무게배분이 잘 이루어져 있고 낭비되는 공간도 적으며 하부 배터리의 마감도 튼튼하게 되어있습니다.

 

원페달 주행

L모드로 주행시에 가속페달만으로 가속과 감속, 정차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는 정도에 따라서 감속이 일어나며 정차까지 할 수 있으므로 편하게 운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시원한 주행 성능

현대기아차와 비슷한 7초대의 제로백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핸들링이나 코너링에 대한 운전재미는 현대기아차보다 낫다는 평이 많습니다.

 

기능적 안정성

모터, 감속기, 배터리 부분은 문제점을 보기 드물 정도로 현대기아차보다 안정되어 보입니다.

 

단점들

안정성을 위해서 배터리 관리가 보수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급속충전 속도가 현대기아차 보다 조금 느리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잠시 활대링크에서 발생하는 소음문제가 있었지만 개선된 것으로 보입니다.

 

 

 

쉐보레 볼트 홈페이지

https://www.chevrolet.co.kr/ev/boltev-highlight.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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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차량들을 요약해보겠습니다.

 

테슬라 - 현존 최고의 자율주행 레벨, 혁신적이고 가격에 비해 고성능

 

현대기아차 - 옵션의 현기차

 

쉐보레 -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안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