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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것

미쉐린 크로스 클라이밋+(cc+)1년 사용기 및 코스트코 타이어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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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핫한 사계절용 타이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작년에 출시가 된 것 같습니다.)

미쉐린에서 만든 크로스 클라이밋 플러스, 그냥 줄여서 cc+(crossclimate+)이라고도 부릅니다.

 

작년 이맘때 코나 일렉트릭의 순정 타이어가 마음에 안 들었는데

마침 코스트코에서 할인 행사를 하길래 서둘러 이 타이어로 바꿔 주었습니다.

코나 일렉트릭의 순정 타이어는 넥센 엔프리즈 AH8이고

평범한 속도로 유턴을 해도 스키드음이 나는 접지력이 별로인 연비형 타이어입니다.

 

대략 어떤 타이어인지 미쉐린에서 올린 영상을 참고 바랍니다.

 

 

 

 

 

타이어랙이라는 해외 타이어 정보 사이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미쉐린 크로스 클라이밋+와 다른 타이어들과의 비교(출처: https://www.tirerack.com)

 

 

https://www.tirerack.com/tires/tests/chartDisplay.jsp?ttid=231

 

 위 사진을 클릭하면 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코스트코에서 타이어를 교체 해주는 모습

 

 

 

 

 

 

독특한 패턴 무늬

 


1년 동안 타 오면서 느꼈던 크로스 클라이밋 플러스의 후기를 일반인의 시선으로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음

 

제가 조용한 타이어를 끼워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CC+는 새타이어일 때 가속 시 '솨아~' 하는 독특한 소리가 났었습니다.

언젠가부터는 이 소리가 안 나게 됐는데 정말 처음 들어보는 희한한 소리입니다.

딱히 거슬리는 소리는 아니고 바람을 가르는 소리처럼 느껴졌었습니다.

그동안 주행 중일 때 타이어 때문에 시끄럽다는 생각은 느껴본 적은 없습니다.

다른 타이어가 그렇듯이 콘크리트 바닥에서는 시끄러운 편이고 아스팔트 바닥에서는 조용합니다.

 

 

 

접지력

 

당연히 연비 위주의 타이어인 넥센 엔프리즈 보다 우수합니다.

예전보다 제대로 그립을 잡아준다는 느낌이 온몸으로 느껴집니다.

코너에서 고속으로 주행을 해 본 것은 아니라 한계점까지의 느낌은 모르겠지만

기존의 넥센 엔프리즈 AH8가 위에도 적었다시피 유턴을 해도 끼익 끼익 스키드음이 났었던 반면에

크로스 클라이밋 플러스는 일반적인 유턴에서 스키드음이 나는 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접지력이 좋은 이유 때문인지는 몰라도 타이어를 막 교체하고 나서 노면을 잘 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교체 전에는 조금 안 좋은 길바닥을 주행해도 차량이 그냥 무덤덤하게 똑바로 가려는 느낌이었는데

타이어를 교체하니 노면의 굴곡 따라 차량이 거동이 미묘하게 흔들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지금은 적응이 되어서 그런지 아무렇지도 않지만 초기에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젖은 노면, 겨울 노면, 배수력

 

지난 겨울에는 눈이 거의 오지를 않아서 눈길에서의 접지력을 느껴보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눈길에서 윈터 타이어에 버금갈 만큼 좋다고 합니다.

절대 윈터 타이어보다 뛰어나다는 의견은 아니고 일반적인 사계절 타이어 중에서는 아주 우수하다는 평입니다.

제가 느껴본 것은 젖은 노면인데 주행 시 신뢰가 많이 갑니다.

거짓말을 조금 보태어서 말하자면 비 오는 날의 길바닥이 그냥 마른 노면 같습니다.

물웅덩이를 만나면 수막현상이 생기는 것은 마찬가지이기는 하지만 그 빈도가 적으며 정도가 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물웅덩이를 지날 때는 타이어가 열심히 물을 빼낸다는 느낌이 느껴집니다.

비 오는 날은 정말 든든하게 주행할 수가 있습니다.

저에게는 이 점이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연비

 

충전시간이 긴 만큼 전기차는 연비를 많이 신경 쓰게 되는데. 

기존의 타이어보다는 연비가 조금은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불만이 들 만큼 떨어지지는 않는 느낌입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도 100% 만충을 하면 고속도로, 시내주행을 골고루 하더라도 450km 가까이는 주행할 수 있습니다.

순정의 연비형 타이어에 비해 kWh당 0.5km 정도 연비가 떨어진 느낌입니다. 

이 정도면 불만이 생길 만큼 연비가 떨어지는 수준은 아닙니다.

 

 

 

승차감

 

기존의 타이어에 비해 딱히 변화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동일 사이즈, 동일 편평비의 타이어라서 그런 건지 딱히 승차감의 변화가 체감이 되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공기압에 따른 승차감의 변화가 더욱 와닿습니다.

 

 

 

수명

 

타이어 트레드 웨어가 400~700대라고 하던데 타이어의 사이즈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분명한 것은 수명이 긴 편이라는 점입니다.

 

 

한 줄 총평

 

현실적인 가격대와 사계절 타이어로써 만족스러운 성능! 다음 타이어도 이것으로 장착할 것입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이렇게 만족스러운 미쉐린 크로스 클라이밋 플러스가 이번에 코스트코에서 또 행사를 한다고 합니다.

작년에 제가 받은 할인율과 같아 보입니다. 타이어 4개 구매 시 12만 원 할인입니다.

날짜가 7월 13일부터 26일 까지라니 조금은 늦은 포스팅이 된 것이 아쉽습니다.

 

코스트코 타이어는 처음 이용해봤었는데. 제일 저렴하게 장착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비싼 가격도 아닙니다.

질소로 충전을 해주고, 휠을 탈착 할 때에도 에어 임팩으로 마무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토크렌치를 사용해서 정석으로 작업을 합니다.

펑크가 나더라도 보증서를 지참하고 방문하면 무료로 수리해준다고 합니다.

펑크수리도 그냥 겉에서 지렁이만 박는 것이 아니라 타이어를 탈거하고 안쪽에서부터 제대로 된 방법으로 해준다고 합니다.

 

이러한 점들이 코스트코 타이어의 매력입니다. 정석 작업과 사후지원!

 

 

 

 

미쉐린 타이어 코스트코에서 할인 중입니다. 얼른 교체하러 ㄱㄱ

 

 

 


 

다음은 사이즈별 가격을 전부 촬영했으니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245/45/18

 

 

245/45/18 207,900원

 

 

 

 

 

215/60/16

 

 

215/60/16 163,900원

 

 

 

 

 

225/50/17

 

 

225/50/17 164,900원

 

 

 

 

 

235/55/17

 

 

235/55/17 179,900원

 

 

 

 

 

205/55/16

 

 

205/55/16 148,900원

 

 

 

 

 

205/60/16

 

 

205/60/16 143,900원

 

 

 

 

 

215/55/17

 

 

215/55/17 159,900원

 

 

 

 

 

225/55/17

 

 

225/55/17 167,900원

 

 

작년 이맘때보다 사이즈가 다양해진 것 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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