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따뜻한 주황색 조명을 좋아하는데
번호판이 하늘색인 코나와는 주황색 조명이 너무 안 어울립니다.
웬만하면 불법인 것은 하고 싶지가 않아서 알아보니
예전에는 번호판 등 LED 교체가 불법이었는데
2016년부로 완화가 되었습니다.
합법이란 것을 알게 되었으니 바로 실행에 옮깁니다.
화이트 LED로 바꾸려고 LED 번호판 등을 구입했습니다.
인터넷으로 개당 2천 원대에 팔긴 하는데 이런 저렴한 제품들은 기판에 LED가 붙어있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저는 면발광 타입으로 되어있어 빛이 고르게 퍼지는 것을 원했고,
푸르스름한 흰색이 아니라 진짜 순백색 등을 하고 싶었습니다.
결국 차 구매 시 받은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배송비 포함 33,000원의 거금을 들여서
모비스 순정 튜익스 번호판 등을 구매했습니다..
규격은 T10 또는 W5W이라 하는데 번호판 등은 거의 이 규격인 것 같습니다.
이제 번호판 등을 교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량마다 조금 다를 수 있음)
코나는 십자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어떤 차량은 일자 드라이버로 커버를 제껴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십자드라이버는 트렁크 밑바닥 열어보면 기본으로 들어있을 것입니다.
전구를 교체 할 때에는 위험할지도 모르니 불을 꺼주고 교체 작업을 합시다.
교체 시간은 5 ~ 10분이 걸리며, 난이도는 낮습니다.
초등학생도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전구를 손으로 잡고 그냥 소켓에서 잡아 빼면 빠집니다.
새로운 전구를 다시 소켓에 꽂아줍니다.
어렸을 때 하던 게임기 팩을 꽂듯이 꽂아줍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혹시 모르니 나사를 조이기 전에 불을 켜봐서 작동을 확인해줍니다.
이제 푸른색상의 번호판이 제대로 푸르게 보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비싸고 럭셔리한 모비스 순정 전구가 딱 6개월 만에 죽어버렸습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지요.
계속 애꾸 눈으로 다닐 수는 없으니 다시 번호판 등을 구매해줬습니다..
이번에는 개인적으로 신뢰하는 필립스 제품으로 구매했는데 가격은 12,000원대였습니다.
마찬가지로 빛이 골고루 퍼지는 면발광 타입으로 된 제품입니다.
필립스 전구로 교체 후 10개월쯤 되었는데 아직 이상이 없이 정상적으로 사용 중입니다.
모비스 전구는 가격이 2배임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러운 수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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