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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제품으로 현관 신발장과 자전거 거치대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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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의 팍스(PAX)로 현관의 신발장을 만들었습니다.

 

단독주택을 구입하여 많은 부분을 다른 사람의 도움을 빌리지 않고 셀프로 리모델링을 하였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지가 얼마 안 되어 천천히 진행순서에 관계없이 포스팅을 할 계획입니다.

 

오늘 포스팅을 할 내용은 셀프로 집을 고치는 순서 중에 후반부에 해당이 되지요.

현관의 현관장을 스스로 조립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케아를 아주 좋아하는 편이라 이케아 팍스(PAX) 제품으로 현관 신발장을 짜게 되었습니다.

 

이케아 PAX 현관장의 견적

이케아 PAX의 사이즈, 디자인, 가격

 

PAX는 두 가지의 깊이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35cm와 58cm로 판매가 되고 있는데 도어를 제외한 순수한 본체의 깊이 사이즈입니다.

35cm 본체는 신발장으로 사용하기에 좋고 58cm의 본체는 옷장으로 사용하기 좋은 사이즈입니다.

 

PAX의 높이는 201cm이므로 일반적인 집의 층고에는 설치가 불가능한 일은 없지만 옛날 집을 리모델링한 주택의 경우라면 층고가 낮은 경우도 있으므로 사전에 층고 체크가 필요합니다.

매뉴얼에도 나와있는 내용이지만 최소한 집의 층고가 210cm는 되어야 PAX를 조립하고 일으켜 세울 때 천정에 닿지 않습니다.

 

저희 집은 35cm 깊이의 PAX를 선택하였으며 폭 75cm와 50cm의 제품을 선택하여 125cm의 현관 신발장을 계획하였습니다.

도어는 기본적인 무광 화이트 도어를 적용해서 비용도 아끼고 심플한 디자인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구성을 하니 배송비를 제외한 40만 원 중반대의 가격이 되었네요.

이케아의 배송비는 지역마다 다르니 이케아에 전화로 문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케아에 방문하기 전에 온라인 PAX 플래너로 원하는 디자인과 구성을 계획할 수도 있습니다.

https://www.ikea.com/kr/ko/planner/pax-planner/

 

나만의 옷장을 위한 PAX 팍스 플래너-IKEA

PAX 팍스 플래너로 간단하게 새로운 옷장을 디자인할 수 있어요. IKEA가 제안하는 콤비네이션을 선택해 원하는 대로 변경하거나, 아예 처음부터 PAX 팍스를 마음껏 설계할 수도 있죠. PAX 프레임 선�

www.ikea.com

 


PAX로 현관 신발장을 만드는 과정

 

배송받은 이케아 제품들

배송비를 아끼려고 크기가 큰 제품들을 한 번에 배송받았습니다.

좌측의 연한 색상의 박스가 PAX의 본체와 도어입니다.

다른 제품들은 싱크대의 구성품들입니다. 싱크대 제품의 조립은 추후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조립중인 이케아 PAX

세세한 조립 과정은 촬영하지 못했지만 매뉴얼을 참고하시면 어렵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상하좌우의 틀을 먼저 조립해주고 뒷판을 결합하는 방식인데 PAX는 다른 이케와 제품들과 조금 다른 조립방식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바로 망치질을 해야 합니다!

사진처럼 테두리들을 조립해준 후에 바닥에 뉘어서 뒷판을 테두리에 작은 못으로 망치질을 하며 결합을 해주어야 합니다.

아파트, 빌라 등의 공동주택에서는 조립 시 소음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폭 75cm의 본체를 벽면에 고정해줍니다.

뒷판까지 조립이 되었으면 일으켜 세운 다음 전면부 바닥에 고정된 다리를 돌려서 수평을 맞춰주고 벽에 고정합니다.

뒷판 상단부를 보면 벽에 고정을 할 수 있는 부품이 있습니다. 반드시 벽면에 고정을 해야 됩니다.

몇 년 전에 해외에서 넘어지는 이케아 현관 신발장에 아이가 깔려 숨지는 사고사례가 있기 때문에 중요한 작업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안전사항은 아주 기본적으로 중요시되어야 합니다.

 

신발장 뒷 벽은 이음매 퍼티 작업 후 페인트칠을 하지 않았습니다.

신발장 놓을 자리를 미리 정해뒀기 때문에 불필요한 페인트의 소모를 줄였습니다.

페인트는 벤자민 무어의 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폭 50cm의 본체도 조립해줍니다.

50cm의 본체도 조립을 하여 벽면에 고정을 해주고 75cm 폭의 본체와 결합을 해주었습니다.

동봉되어 있는 나사로 서로 결합해주면 됩니다.

 

 

 

상단 선반을 설치

추가 구성 부품의 KOMPLEMENT라는 이름의 선반을 상단에 설치해주고 SKUBB이라는 패브릭 재질의 신발함을 넣어봅니다.

 

 

 

하단의 선반들도 조립을 해줍니다.

하단의 선반들도 조립을 해주고 혹시 모를 간격의 오류를 확인하기 위해 SKUBB신발함을 넣어봅니다.

 

 

 

최종 완성이 된 PAX의 모습

TANEM이라는 무광 화이트 도어와 VIKEDAL이라는 거울 도어를 설치하고 완성하였습니다.

조립 난이도는 '중' 정도 되겠습니다. 특별히 막히거나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PAX 제품들의 장점은 사용하다가 나중에 싫증이 나게 되면 도어만 바꿔주면 됩니다.

기존의 도어는 다른 쪽에 활용을 하거나 이케아 매장에 기부하여도 됩니다. 매장에 기부를 하게 되면 필요한 사람이 무료로 가져가서 사용하게 됩니다. 이케아 계산대를 나오고 주위를 살펴보면 사람들이 놓고 간 부품들이 놓인 곳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죽 손잡이

ÖSTERNÄS (외스테르네스)라는 이름의 가죽 손잡이 제품입니다.

기존의 단단한 손잡이들과는 다른 유연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손잡이를 설치할 때에는 구멍을 뚫을 수 있는 드릴이 필요합니다.

원하는 위치에 드릴로 구멍을 뚫고 손잡이를 조립해주면 됩니다.

 

 


이케아 SKRÄLL로 만든 자전거 벽면 거치대

 

이케아 제품을 활용하여 만든 자전거 거치대

집에 있는 접이식 자전거를 벽에 거치하기 위해서 신발장 옆의 남는 공간에 이케아 제품들을 활용해보았습니다.

반투명 유리는 PAX의 도어에 사용되는 유리인데 마침 세일 코너에 있어서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캡이 달린 나사를 사용하여 유리를 벽면에 고정을 해주고 SKRÄLL이라는 걸이를 벽에 고정하여 자전거를 거치해주었습니다.

벽면에 반투명 유리를 부착한 이유는 자전거를 거치하면서 생기게 되는 벽면 페인트 마감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SKRÄLL 걸이 제품

안타깝게도 이 제품은 현재 국내에는 판매를 하고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인기가 없었을까요?)

아직 해외의 경우에는 판매를 하고 있으니 구매대행업체를 이용하거나 이케아의 할인 코너에 가면 가끔씩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 벽면 거치대가 완성됐습니다.

고정을 튼실히 해준다면 10kg 정도 되는 자전거의 중량을 지탱하기에는 충분합니다. 

콘크리트 벽의 경우에는 벽에 구멍을 내고 칼블럭을 넣고 나사를 체결해주어야 하고

목조주택의 경우에는 스터드를 찾아서 스터드에 고정을 해줍니다.

석고보드 안쪽에 합판 등으로 미리 벽체가 보강이 되어있다면 이렇게 벽에 고정을 하는 제품을 설치하기가 좋습니다.

다른 곳에 석고보드용 앙카인 토우 앙카나 동공 앙카를 사용해보았지만 무거운 것들을 지탱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이렇게 현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신발장과 자전거를 벽면에 거치할 수 있는 거치대 만들기를 완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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