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먹는 스웨덴의 감칠맛 칼레스(kalles) 대구알 스프레드

스웨덴 하면 떠오르는 음식 칼레스(kalles)

 

스웨덴 하면 어떤 음식이 떠오르나요? 

이케아에서 주로 먹는 미트볼이나 난이도 최상의 혐오(?) 음식 청어절임(수르스트뢰밍)이 떠오르나요?

개인적으로 저는 칼레스가 떠오릅니다.

 

 

칼레스란?

칼레스(Kalles)는 스웨덴 브랜드이며 Abba Seafood에서 제조합니다.  
1954년에 소개되었고 곧 스웨덴 시장에서 클래식 제품으로 간주되어 국제적으로 스웨덴 제품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칼레스는 주로 소금에 절인 명란젓, 설탕, 카놀라유 및 향신료로 만들어졌답니다. (위키디피아 설명)

 

일종의 소스같은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우리나라 마트에서 판매하는 명란젓 마요네즈(명란마요)같은 느낌이라고 봐도 되겠네요.

짭짤하고 비릿한 감칠맛이 있으며 우리가 흔히 먹는 날치알처럼 톡톡 터지는 식감은 아니고 그냥 크림같은 느낌입니다.

 

스웨덴을 연상시키는 파란색, 노란색 디자인

칼레스는 파란색 바탕의 노란 글자의 포장 디자인부터가 스웨덴 느낌이 확 납니다.

파란 바탕에 노란색 십자가가 있는 스웨덴의 국기 같네요.

스웨덴 브랜드들이 표현하는 디자인은 국기 색상을 잘 활용해서 국가 이미지가 강조되는 것 같습니다.

 

조금 궁금한 스웨덴 국기의 유래

1157년 스웨덴의 국왕이 십자군의 핀란드 원정에 나서기 전에 하느님에게 기도를 올릴 때 파란 하늘에 노란색 빛줄기의 십자가가 나타났다는 전설이 있답니다. (위키디피아 설명)

 

튜브의 디자인은 처음 출시부터 동일한 디자인을 유지했고 튜브에 그려진 빵을 먹는 남자아이 그림은 당시 CEO의 아들 Carl Ameln(아들 이름)을 모델로 하였다고 합니다.

 

제가 처음에 봤던 이름은 칼레스 캐비어(kalles kaviar)라고 봤던 것 같은데 사람들이 상어알을 연상했기 때문일까요?
언젠가부터 칼레스 캐비어가 아닌 칼레스 오리지날로 이름을 바꾼 것 같습니다.
북유럽에서는 생선의 알은 모두 캐비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이제 이케아에서도 판매하는 칼레스

이케아에서 판매를 개시했습니다.

늘 칼레스를 먹고싶어서 이케아 갈 때마다 식품코너를 기웃거렸었는데 이제는 판매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호주나 홍콩의 이케아에는 예전부터 칼레스가 종류별로 있다고 알고 있었는데 우리나라 이케아에는 이제야 판매를 하네요. (개인적으로 많이 기다렸습니다)

그동안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먹었었는데 이케아에서 판매하는 가격이 더 저렴해보입니다.

 

 

칼레스 먹는 방법

칼레스는 어떻게 먹을까요?

몇 년전 스웨덴 여행을 갔을때 호텔 조식에서 치약튜브처럼 생긴 칼레스를 보고 호기심에 맛을 보았습니다.

 

스웨덴에서 처음 접한 칼레스, 확대를 해서 사진 화질이...

 살짝 맛만 보고 뭐 이런걸 다먹나 싶어서 며칠동안 안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다가 주변의 현지인(?)들이 빵에 오이나 계란을 얹어서 칼레스를 발라먹는 것이 눈에 들어왔지요.

그렇게 똑같이 남들 먹는대로 따라서 먹어봤다가 칼레스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스웨덴에서 매력에 빠져버린 칼레스

통밀 과자나 빵(고소하고 단맛이 없는)들과 잘 어울리고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참크래커나 아이비크래커와도 잘 어울립니다. 아이비 크래커는 참치통조림도 곁들여 먹지요.

그리고 삶은 계란과 오이 등의 채소와도 잘 어울립니다. (삶은 계란 + 오이 + 초장도 꿀맛입니다.ㅋ)

 

크림파스타나 오일파스타에도 넣어서 조리한다던데 조만간 시도해봐야겠습니다.

 

칼레스의 감칠맛을 잘 활용한다면 조미료처럼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케아에서 파는 핀란드 과자

이케아에서 판매하는 FINN CRISP와도 잘 어울립니다. 스웨덴에서 챙겨왔던 미니사이즈 칼레스를 아껴먹은 기억이 납니다.

 

 

삶은 계란만 있어도 OK

칼레스는 아직 이케아에 오리지널만 판매하고 있지만 다양한 맛으로 생산이 됩니다.

예전에는 인터넷으로 구입하여 먹었었는데 허브향이 들어간 'DILL' 버전이 있고, 사진에는 없지만 훈제향이 나는 'creamed smoked roe'도 있습니다. 모두 맛있습니다!

 

 

삶은 계란에 소금 대신

이제 이케아에서 항상 칼레스를 판매할테니 걱정없이 먹어줘야겠습니다.

 

설마 안팔린다고 단종시키지는 않겠죠?

 

 

 

구글 포토에서 kalles 검색

포스팅을 하려고 구글포토에 kalles로 검색을 하니 인식을 합니다. 전부 검색이 되지는 않는 것을 봐서는 'kalles' 문자를 인식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별게 다 검색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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